GS건설, 인도네시아 아파트 짓는다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유력 디벨로퍼인 바산타그룹과 함께 서부 자카르타 지역에 144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조감도)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카르타 다안 마곳 지역에 25~30층 아파트 5개 동 규모, 1445가구(전용면적 21~59㎡)와 부대 상업시설을 짓는 공사다. 분양과 공사에는 총 6년이 걸릴 전망이다. 아파트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서부 자카르타는 도심 접근성이 양호해 중산층을 포함한 상류층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김규화 전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 회사의 지분은 50 대 50으로, 바산타그룹은 기보유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GS건설은 2000만달러 규모의 사업비를 출자하게 된다. 이 사업의 향후 분양 매출은 2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