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뽑기만도 못합니다. 제대로 된 정보가 없으니 작업장 여건에 맞는 외국인을 채용하기 힘들어요.”대구의 자동차 변속기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E-9 비자) 채용 담당 직원은 26일 현행 고용허가제의 ‘깜깜이 채용’ 방식에 애로를 호소했다.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용 포털 ‘고용24’에는 키, 몸무게, 국가, 연령대, 성별과 같은 기초적인 정보만 나와 있다. 그마저도 키는 10㎝, 몸무게는 10㎏ 단위 구간별 정보만 제공된다.인권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종교, 혼인 여부, 부양가족 유무에 관한 정보도 채용 이후에 근로자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다. 시화국가산업단지의 한 부품 제조사 대표는 “가족관계가 작업에 임하는 근로자의 성실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무슬림은 수시로 기도 시간을 보장해야 하고 할랄 음식도 준비해야 하는데 사업주가 알아야 대응할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어려움도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한국어 수준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상황에서 채용하기 때문이다.김기훈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지원실장은 “기초 정보만으로 무작위로 채용하는 현행 제도 아래에선 신체 장애 등으로 근무하기 어려운 직원이 채용되더라도 기업은 고스란히 인건비 부담을 떠안거나 부당해고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며 “이는 제조 현장의 생산력 저하와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지난달 충남의 한 금속 용기 제조업체가 정부 포털(고용24)에 비전문취업(E-9 비자) 외국인 채용 공고를 올리자 며칠 뒤 30대 베트남 여성 브로커가 회사를 찾아왔다. 이 브로커는 유창한 한국말로 베트남 출신 취업 희망자 네 명을 회사에 소개했다. 현행 고용허가제는 인력 송출 비리와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민간의 이런 취업 알선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출신 브로커도 다녀갔다”며 “요즘 고용허가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26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선발과 알선을 담당하는 E-9 근로자 채용 시장에도 브로커가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당장 일손이 급한데 외국인을 배정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채용한 외국인은 월급을 단돈 1만원이라도 더 주는 기업으로 옮기려고 안달한다”며 “브로커들이 이런 상황을 교묘하게 파고들고 있다”고 했다.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계절노동자(E-8 비자) 취업 시장에선 이미 브로커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1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의 외국인 고용 관리 체계가 통제력을 잃고 산업 현장 수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이동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고용허가제 개편안이 시행되면 기업 현장의 혼란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한다.고용노동부는 인권 강화를 명분으로 E-9 외국인 근로자의 최초 근무 기간 기준을 3년에서 1~2년으로 낮추고, 지역 제한도 일부 풀어주는 방안을 오는 9월 정기국
지난달 충남의 한 금속 용기 제조업체가 정부 포털(고용24)에 비전문취업(E-9 비자) 외국인 채용 공고를 올리자 며칠 뒤 30대 베트남 여성 브로커가 회사를 찾아왔다. 이 브로커는 유창한 한국말로 베트남 출신 취업 희망자 네 명을 회사에 소개했다. 현행 고용허가제는 인력 송출 비리와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민간의 이런 취업 알선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출신 브로커도 다녀갔다”며 “요즘 고용허가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26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선발과 알선을 담당하는 E-9 근로자 채용 시장에도 브로커가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당장 일손이 급한데 외국인을 배정받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채용한 외국인은 월급을 단돈 1만원이라도 더 주는 기업으로 옮기려고 안달한다”며 “브로커들이 이런 상황을 교묘하게 파고들고 있다”고 했다.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계절노동자(E-8 비자) 취업 시장에선 이미 브로커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1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의 외국인 고용 관리 체계가 통제력을 잃고 산업 현장 수요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이동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고용허가제 개편안이 시행되면 기업 현장의 혼란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한다.고용노동부는 인권 강화를 명분으로 E-9 외국인 근로자의 최초 근무 기간 기준을 3년에서 1~2년으로 낮추고, 지역 제한도 일부 풀어주는 방안을 오는 9월 정기국
‘2026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23일 서울 용산 드레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기계설비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올해로 11회를 맞은‘기계설비의 날’은 77만 기계설비인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기계설비산업 발전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자리다.이날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홍지선 제2차관과 조정식 국회의장, 박덕흠 부의장, 서영교 법사위원장, 성일종 의원, 복기왕 의원, 정일영 의원, 김남근 의원, 손명수 의원 등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허용주 기계설비의날 조직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가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를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는 기계설비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계설비 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이뤄 나가자”고 밝혔다.이날 현동수 동원설비 대표와 박계석 세방테크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현동수 대표는 제주 지역의 기계설비 분야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계설비공사업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설비와 전문소방시설공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 박계석 대표는 반도체 공장과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다. 특히 급변하는 하이테크 기계설비 시장의 추세에 발맞춰 선도적인 시공 공법을 현장에 안착시켰다. 또한 일자리 창출부터 미래 인재 양성, 윤리경영 실천까지 하고 있다국무총리 표창엔 김래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이사에게 수여됐고, 정기운 건양공사 대표이사 등 33명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밖에 국방부장관 표창 2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점, 기후에너지환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오토닉스는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최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돼 지정서를 수여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증제도로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소의 전반적인 R&D 역량을 평가해 선정하며, 지정유효기간은 3년이다. 앞서 오토닉스 R&D 센터는 2019년, 2023년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된 바있다. 오토닉스는 올해 상반기 지정된 전국 27개 연구소 중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된 3곳에 포함돼 상패를 받았다. 오토닉스는 △산업용 센서 설계 기술 △제어 알고리즘 △산업용 네트워크 등 핵심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기획부터 선행연구, 제품화 개발, 기술 검증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연구 개발 운영체계를 구축해왔다. 전체 약 20% 이상의 연구 인력과 석·박사급 인력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 마곡 R&D센터를 중심으로 TUV 인증 신뢰성시험센터를 통해 EMC, 세이프티, 복합환경, 성능시험 등 제품 개발과 국내외 인증 대응에 필요한 시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은 오토닉스가 장기간 축적해 온 핵심 기술 내재화 역량과 자체 R&D 운영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센서,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기술을 고도화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설비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닉스는 지난 2023년 ‘뿌
국내 중소·중견기업 창업주들은 “최고 60%에 달하는 상속·증여세율이 가업 승계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모펀드(PEF) 등 제3자 매각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선 “사모펀드가 장기 성장보다 단기 실적에 급급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국내 중소·중견기업은 기업의 영속성을 위해 제3자 매각보다 가업 승계에 대한 세제 지원을 선호한다. 특히 상속재산가액이 높아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중견기업은 정부에 지속적으로 “현행 가업 상속·증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한 중견기업 대표는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 부담이 신규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키고, 승계 실패가 기업 폐업과 기술 및 일자리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제3자 승계 시 양도세를 감면하는 방안은 일부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높은 상속세 부담 외에 자녀들이 승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늘고 있어서다. 중기중앙회의 ‘2025 중소기업 기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600곳 중 자녀에게 승계하지 못할 경우 기업 매각 또는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비율이 각각 21.1%, 9.1%에 달했다.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장은 “(이 방안은) 가업을 이어받을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경영할 의사가 없어 제3자 승계를 고려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사모펀드에 기업을 매각할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두고서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다. 중소 제조업체 대표는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통해 일시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인 뒤 매각하는 방식을 선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31일까지 ‘인공지능 로봇카페 창업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직장인 부업·겸업 확산으로 무인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로봇카페는 직장생활과 병행 가능한 창업 형태로 청년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반복적이고 육체적 부담이 큰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 중증 장애인의 창업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교육은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에 신규 구축한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실물 로봇이 구비된 전용 교육장에서 실제 매장처럼 장비 활용, 고객 응대 등을 실습할 예정이다.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을 수료하면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주관 지원사업 신청 시 최대 2점의 가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최대 1.8억 원 규모의 창업 자금을 신속 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교육 과정은 △위생·안전 및 인허가 절차 등 창업 기초 △커피 지식 및 메뉴 개발 등 바리스타 실무 △로봇 기반 음료 제조 실습 △고객 응대 및 마케팅 전략 △현장 체험 등 총 50시간으로 구성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박마루 이사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은 장애로 인한 제약을 완화하고 창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며 “장애인 기업가 역량강화센터를 거점으로 최신 기술과 경영 전략에 기반한 장애인 창업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15일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 플랫폼 ‘랩스(LABS)’를 공개했다.랩스는 온라인 연수원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한 학습경험 플랫폼이다. 기존 연수원이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었다면, 랩스는 직무별로 세분화한 2만2000여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직원별 맞춤형 학습을 추천해준다.조영탁 휴넷 대표는 “AI의 등장으로 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을 적시에 제공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휴넷은 27년간 축적한 기업교육 데이터와 노하우를 AI 기술과 결합해 학습자에게는 맞춤형 학습을, 기업엔 성과로 이어지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I Powered Learning FESTA'를 개최하고 AI 기반 학습 솔루션 '랩스(LABS)'를 선보였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이날 'AI가 바꾸는 기업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휴넷의 ‘AI Powered Learning’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조 대표는 "AI의 등장으로 모두에게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는 시대에서, 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을 적시에 제공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휴넷은 27년간 축적한 기업교육 데이터와 노하우를 AI 기술과 결합해 학습자에게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학습을, 기업에는 성과로 이어지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소개한 '랩스'는 기업교육의 핵심 인프라인 온라인 연수원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한 학습경험플랫폼이다. 기존 연수원이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었다면, 랩스는 AI가 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학습 이력을 분석하고, 교육 담당자의 운영과 성과 관리까지 지원하는 AI 기업교육 플랫폼이다.학습자는 직무별로 세분화한 2만2000여 개의 스킬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개인의 학습 이력과 역량을 분석해 지금 가장 필요한 학습을 추천받는다. 이를 통해 모두가 같은 교육을 받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직무와 역량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과 성장 경로를 제공받을 수 있다.교육 담당자는 교육 과정 설계부터 운영, 조직의 스킬 현황 분석, 성과 관리까지 기존에 여러 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업무를 랩스 하나의 플랫폼에서 AI와 함께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교육 전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조직의 역
산업용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노바테크(대표 송동석)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을 포함해 현대차증권 모빌리티펀드,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으로부터 누적 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노바테크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에서 대규모 로봇 통합 관제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기술력과 실행력을 입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노바테크의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노바테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전기차 생산 거점인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에서 12종 300여 대의 이기종 물류로봇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AGV·AMR·무인지게차가 작업자, 설비와 혼재된 고밀도 환경에서 교착 상태(Deadlock) 없이 24시간 무중단으로 가동되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대규모 실증 사례다.앞서 노바테크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인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도 컨베이어 벨트 없는 셀(Cell) 방식 공장의 물류로봇 150여 대 통합 관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상위 MES·WCS부터 하위 PLC 설비까지 공장 전체를 하나의 신경망처럼 연결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노바테크의 핵심 자산은 자체 개발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PiPER(파이퍼)'다. PiPER는 제조사가 서로 다른 AGV, AMR, 무인지게차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단일 인터페이스로 통합 제어하는 국내 유일의 멀티벤더(Multi-Vendor) 오케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산업현장 안전관리 및 보건관리 서비스 KAPA 솔루션의 이용 현장이 200곳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가입자 수는 약 1만1000명 이상으로, 현대아산, LIG휴세코, 강동건설 등 주요 기업이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KAPA 솔루션은 문제가 생기기 전 위험을 발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작업 전 점검, 현장별 안전수칙 안내, 근로자 대상 교육과 확인 절차를 디지털화하면 관리자는 위험요소를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근로자는 자신이 일하는 현장의 안전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KAPA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안전관리와 근로자 보건관리를 별개의 업무가 아니라 하나의 통합된 예방 체계로 바라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 위험요인 관리, 안전교육, 근로자 참여, 그리고 AI 기반의 전문적인 건강관리까지 연결될 때 중대재해 예방의 실효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정상민 협회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특별한 날에만 점검하는 행사가 아니라 매일 현장에서 반복되는 관리의 문제"라며 "KAPA 솔루션이 기업들의 안전 및 보건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근로자가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안전보건 교육, 현장 안전관리 지원, 예방 중심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오는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국 6개 연수원 시설을 개방하는 ‘공감연수원’ 하계 집중개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올 여름 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감연수원’ 사업은 중진공이 보유한 연수 시설을 국민에게 개방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공 자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 이용 수요를 반영해 매년 운영하는 정례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개방 연수원은 중소벤처기업(안산), 강원(태백), 충청(천안), 호남(광주), 대구경북(경산), 부산경남(창원) 등 총 6개 연수원이다. 강의실, 강당, 운동장 등 교육·행사 시설은 물론 기숙사까지 연수원 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는 중진공 연수원 누리집에서 시설 현황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 중 시설 이용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공감연수원을 통해 국민들이 공공시설을 직접 이용하며 중진공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마케팅기업 믿는구석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전자가 주관하는 기술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썸네일 생성 방법 및 그 전자 장치' 특허를 이전받아, 병원·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마케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전받은 특허는 블로그, 유튜브, SNS, 검색광고 등에서 클릭률(CTR)을 좌우하는 썸네일을 생성하는 기술로, 콘텐츠 마케팅의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기술나눔은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허는 믿는구석이 개발 중인 병원·기업 전문 AI 플랫폼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썸네일 자동 생성 기술이 플랫폼에 순차 적용되면, 콘텐츠 기획부터 노출 최적화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자동화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안성열 믿는구석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콘텐츠 마케팅 파이프라인과 AI 플랫폼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병원·의원 및 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노출 최적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은 8일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국토교통부와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센터 건설산업 활성화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AI·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건설산업을 국내 건설산업의 미래 먹거리이자 고부가가치 해외시장 창출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로 마련됐다.포럼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산하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 간사 역할을 맡는다. △제조 및 시공 △운영 및 유지관리 △제도 및 표준화 △해외진출 및 금융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포럼 위원회는 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이 정부위원장을, 김채규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민간위원장을 맡는다.이번 포럼에는 정부·학계·산업계·연구기관·협단체 등 65개 기관에서 1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데이터센터 건설의 설계·시공부터 운영·유지관리, 제도·표준화, 해외진출·금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실제 대형 건설사와 엔지니어링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LG전자·삼성SDI 등 설비·전자, 한국전력·SK이노베이션·LS일렉트릭 등 에너지·전력, NHN클라우드·KT 등 ICT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국토교통부는 기계설비법·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 법·제도 정비와 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마련을 병행해, 국내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이 실제 해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김석기 국토교통부 건설정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독형 교육 멤버십 '휴넷FLEX(휴넷플렉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휴넷플렉스를 이용해본 적 없는 중소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전 직원이 3개월간 별도 비용 없이 휴넷플렉스의 전 과정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휴넷플렉스는 교육 인프라와 전담 인력,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직원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독형 교육 서비스다. 기업이 가입하면 소속 임직원들은 법정의무교육을 비롯해 직무·직급별 교육, AI, 외국어, 리더십 등 1만여 개 온라인 강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신규 콘텐츠가 추가돼 별도 구매 없이 최신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이번 무료 체험에서는 기업의 필수 수강이 필요한 법정의무교육은 제외된다. 중소기업의 교육비 부담을 낮춘 것도 특징이다. 가입 인원 수에 따라 비용은 달라지며, 200인 규모 기업 기준으로 1인당 연간 약 1만9천 원 수준으로 전 과정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휴넷 관계자는 "교육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구독형 기업교육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무료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직원 교육을 보다 쉽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넷플렉스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는 중소기업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무료 체험 신청 방법은 휴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지난 2일 스타트업 관계자 200여 명이 서울 CGV 왕십리 7관을 가득 메웠다. 이날 특별 개봉된 영화는 스타트업의 창업 생태계를 다룬 ‘배치(Batch):성장’. 상영이 끝나고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 회장(씨엔티테크 대표)이 무대에 올랐다. 전 회장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액셀러레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전 회장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그들의 성공을 이끄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치는 전 회장이 감독으로 찍은 6번째 영화다. 청년 실업문제를 짚은 ‘스물아홉살’(2011년),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의 참상을 묘사한 ‘사랑을 말하다’(2012) 등 주로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다. ‘기생충’에서 송강호의 부인 역을 맡은 장혜진 배우가 전 감독의 작품을 통해 영화에 입문했다. 전 회장은 내년에 7번째 영화인 ‘배치:성장2’편을 내놓을 계획이다.스타트업 업계에서 전 회장은 여러 방면에서 재주가 많은 팔방미인으로 알려져 있다. 경영학 박사로 매주 토요일마다 강단에 선다. 2013년부터 중앙대, 서강대, 한양대, 단국대 등에서 스타트업 투자, 사업 모델 등을 가르쳤다. 책도 5권이나 썼다. 전 회장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투자해본 경험과 이론을 접목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배출한 1000여 명의 제자 중 상당수가 창업했거나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유튜브 촬영도 전 회장의 주요 일과 중 하나다. 2021년 1월부터 매일 오전 8시40분 ‘스타트업 모닝커피’를 하루도
요즘 제주행 항공권을 검색해 본 사람은 안다. 원하는 시간대에 적당한 가격의 비행기표를 구하기가 얼마나 어려워졌는지를. 사업차 서울~제주를 수시로 오가는 지인은 아예 두 달 치를 끊고 다닌다. 제주도민의 불편도 이루 말할 수 없다. 아파서 급하게 육지의 병원 진료를 예약하거나 교육, 가족 행사 등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기본적인 이동권조차 제약받는 일이 다반사다.제주를 연결하는 비행기 좌석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국토교통부가 노선을 재배분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지난 3월 29일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보유했던 제주~김포 노선 13개 슬롯이 4개 저비용항공사(LCC)로 넘어갔지만 항공기가 작은 데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유류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운항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 소상공인 폐업 잇따라한국공항공사가 집계한 4~5월 제주~김포 노선 운항편은 전체 6485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53편)보다 268편 감소했다. 여객도 124만9325명에서 118만1745명으로 줄었다. 제주에서 최근 항공 좌석 부족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서명 운동까지 벌인 이유다.항공노선이 사실상 대중교통 역할을 하는 제주의 충격은 실로 심각하다. 유입 인구 감소 여파에 따른 지역 경제 초토화로 섬 전체가 가라앉고 있다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제주 지역 대형할인점 소매판매액지수는 작년 동기보다 6.0% 하락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도 1.14%로 전월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이미 지난해 제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 줄어 전국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소상공인의 폐업률도 전국 최고 수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리노빗(RINORBIT)이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AI 의료학술대회 AiMH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6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에서 개최되었으며, 1999년부터 활동해 온 국제 비영리 전문학술단체 IFSA(International Frequency Sensor Association)가 주관했다.AiMH는 의료 AI, 의료영상, 의료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인공지능의 의료 응용기술을 다루는 국제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기업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수상 논문은 AI를 이용해 자궁경부 세포 이미지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분류하는 새로운 학습기법을 제안한 연구다. 특히 세포와 환자의 계층적 특성을 함께 학습하고, 암 위험도가 높은 어려운 사례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AI 알고리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동 수상자인 안성욱 대표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의 시각장애인 창업가다. 이번 연구는 리노빗의 AI 자궁경부암 진단기술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향후 해외 임상, 미국 FDA 진출, 글로벌 의료기관 및 제약사와의 협력, 투자유치에도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공영홈쇼핑이 7월 개국 11주년을 맞아 적립금 지급, 대표상품 할인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페스타 행운추첨’ 은 7월 한달 간 공영쇼핑 상품(렌탈, 여행상품 제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횟수에 따라 1233명을 추첨해 총 2766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구매 횟수 1회 이상 1111명, 2회 이상 111명, 3회 이상 11명을 추첨해 각각 1만·5만·100만원을 지급하며, 경품별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100만원 당첨자는 제세공과금 22% 고객부담) 추첨, 당첨자 고지, 적립금 유효기간 등의 세부 내용은 공영쇼핑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빵빵빵 적립데이’는 0이 들어가는 7월 10일, 20일, 30일에 구매한 결제가의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2만9900원 이상의 방송상품을 모바일 구매 시 상품마다 최대 7천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11주년 11% 할인위크’는 11일부터 19일 사이에 진행하는 행사다. 오전 11시 최대 7천원 할인한도의 11% 타임쿠폰 3천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공영홈쇼핑 개국일인 7월 14일에는 엄선한 11개 상품을 최대 7천원 한도로 11% 즉시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달달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월 2회 방송상품(렌탈, 여행 상품 제외) 구입 금액이 총 10만원 이상이면, 5천원의 적립금을 지급한다.이외에도 14일부터 31일까지 공영쇼핑 초성 퀴즈 참여자를 대상으로 1111명을 추첨해 5천원 상당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쿠폰을 지급하는 참여형 이벤트 ‘공영 초성퀴즈’ 도 진행한다.공영쇼핑 관계자는 “개국 11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 11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7월 한달 내내 준비했다” 며 “
뿌리산업의 핵심 분야인 표면처리는 부식과 마모를 방지하는 공법이다. 인천 서구에 있는 신풍금속은 국내 표면처리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설립 50년을 맞은 신풍금속은 3대 경영을 이어가면서 해외로 판로를 개척했다.신풍금속은 표면처리용 원·부자재 공급 분야에 특화한 업체다. 1976년 법인 전환 이전 ‘신풍상회’라는 이름으로 표면처리 원·부자재를 수입해 유통한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65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창업주는 충남 공주 출신인 고(故) 이상선 회장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인 17세 때 상경한 후 공구상을 차려 자리를 잡았다. 이후 거래처를 오가면서 원자재 처리 기술이 낙후된 현실을 접하고 신풍금속의 기반이 된 화공업계로 전환했다.신풍금속은 도금 첨가제, 무기염류, 비철금속 등 표면처리에 필요한 3개 분야의 원·부자재를 모두 공급하는 국내 유일한 업체다. 수입에 의존하던 황산 로듐, 니켈 광택제 등 100여 가지 도금 첨가제를 국산화했다. 창업주의 장손자인 이영민 신풍금속 대표(사진)는 “도금 첨가제 국산화로 기술 자립은 물론 고객사의 원가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연세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LG화학 대전연구소에서 근무하다가 2016년부터 신풍금속에 합류했다. 부친 이원석 전 회장에 이어 신풍금속 경영을 맡았다. 연구원 출신인 그는 부설 연구소 인력을 두 배로 확대했다. 이 대표는 “국산화 품목을 늘리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이 신풍금속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KOTRA 지원 등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 발굴에도 공들이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026년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한영돈 한울생약 대표와 김상범 유한회사 충무타올 대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울생약은 물티슈 전문 제조업체로 끊임없는 제품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덩어리’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난 친환경·고품질의 물티슈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시장 트랜드에 맞춰 ‘오존살균기술’, ‘아로마테라피 기능’ 등 20건 이상의 보유 특허기술을 활용해 무(無) 화학제품, 100% 재활용 소재 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미국, 유럽 등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작년에는 800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3년에는 아기물티슈 부문 수출 1위로 산업통상부의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제품 품질성을 인정받았다. 한영돈 한울생약 대표이사는 제조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한 ‘풀 스마트 공정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노동자의 산업재해 위험을 경감시키고 노동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국민 방역 물품을 기부하고 수해·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봉사를 통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기업의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유한회사 충무타올은 타월 제조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사용 절감과 제조 공정 내 유해물질 저감을 위해 국내 최초 EFD(친환경 염색공법)를 생산 공정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공정 시간을 40% 이상 단축하고 정수제·정련제 등 일부 공정 약품 사용을 저감해 친환경 제조 기반 구축과
에이치알에스(HRS)는 산업용 실리콘고무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HRS가 생산하는 실리콘고무는 스마트폰, TV 등 각종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 생활·의료용품에 다양하게 쓰인다.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HRS는 지난 4일 열린 ‘2026 기업승계 희망 포럼’에서 우수 승계기업으로 선정돼 ‘대한민국 100년 기업상’을 받았다. 모범적인 승계를 통해 제2의 창업에 버금가는 성과를 이룬 100년 기업상 수상기업을 차례로 소개한다. ◇고부가가치 특수 고무 주력코스닥시장 상장사인 HRS는 원래 무역회사로 출발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실리콘고무다. 1980년대 국내 산업이 발전하면서 실리콘고무 수요가 늘자, 제품을 대주던 다국적 기업이 HRS를 제치고 직접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창업주 김철규 회장은 일본 기업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익히고 논문을 뒤져가며 1987년 실리콘 검(gum) 배합과 합성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HRS는 1990년 독일 바이엘 AG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대표적인 실리콘고무 제조사로 도약했다.김 회장이 건강 악화로 갑작스레 별세하면서 부인 강성자 회장이 2006년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준비가 안 된 승계는 만만찮은 후유증을 남겼다. 지금보다 상속세 공제 요건이 까다로워 막대한 금액을 대출받았다. 강 회장은 “당시 대출금을 19년이 지난 지난해야 겨우 갚았다”며 “그나마 제품 경쟁력이 있어 버텼지만 웬만한 제조업체였다면 승계를 포기하고 회사를 넘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 회장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도입하고 외부 컨설팅을 받는 등 조직혁신을 통해 기업 체질을 개선했다. 중국 법인을
메인비즈협회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1층 청년라운지에서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2026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현장상담을 상시 운영한다고 26앨 밝혔다. 이번 현장상담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일경험 사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본인의 진로와 직무 희망 분야에 맞는 참여 유형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시장이 경력직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청년들의 직무 경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메인비즈협회는 매주 수요일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 사업 관련 안내, 1:1 맞춤 상담, 질의응답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실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해 직무 이해도와 취업역량을 높이는 고용노동부 청년고용 지원사업 중 하나다. 사업 유형은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인턴형’과 기업이 제시한 직무 과제를 수행하며 코칭을 받는 ‘프로젝트형’으로 운영되며,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군필자는 복무기간에 따라 만 39세까지 가능) 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협회는 2024년부터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청년과 기업 간 직무 기반 일경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턴형 기준 430명의 청년이 참여해 88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330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상담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및 참여 희망 청년도 신청할 수 있으며, 일경험 프로그램 연계 방안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한다. 상담 예약은 네이버 예약 서비스에서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검색 후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6년 스케일업금융(P-CBO)’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204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장기의 대규모 성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금융 사업이다.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와 중진공에 매각함으로써 지원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정부재정 투입금액 대비 3배 이상의 자금공급 효과를 창출한다.또한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선순위증권 신용보강 기관으로 참여해 유동화증권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선순위 및 중순위 증권은 민간 시장에 매각해 민간 투자자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스케일업금융은 혁신성장 및 초격차·신산업 분야 기업과 오픈바우처, 수출금융 등을 지원해주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선정기업을 중점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 육성에 집중했다.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대규모 성장자금을 확보하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금융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초격차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혁신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미국 알래스카는 2024년 주민 1인당 1702달러를 배당했다. 알래스카는 석유개발을 통해 얻은 이익을 영구기금으로 활용해 1982년부터 50여 년간 전 주민들에게 배당하면서 미국 내에서 소득 양극화가 가장 낮은 주로 꼽히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들에게 배당하는 ‘햇빛 연금’을 도입한 이후 소멸 위기 지역임에도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햇빛 연금은 220억원을 돌파하면서 신안군 주민 52%에 달하는 1만9875명이 혜택을 얻었다.인구절벽과 양극화 등의 복합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해법으로 전남 신안이나 미국 알래스카처럼 생산적 금융을 바탕으로 한 기본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균승 대통령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위원(국립군산대 명예교수·사진)은 23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미래로 가는 생산적 금융 포럼에서 “1960년대 이후 산업화 30년, 민주화 30년을 거친 대한민국의 다음 30년은 ‘기본화 30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정 위원은 “대한민국은 겉으로는 화려한 경제지표를 자랑하지만 생산 연령 인구 감소, 로봇 확산으로 인한 임금 단절, 중간층 붕괴에 따른 가계 소비 둔화 등의 충격이 몰려오고 있다”며 “기업은 결국 구매력 있는 사회에 기반하기 때문에 기본소득을 비롯한 기본사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본사회가 구축되려면 모든 개인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현금성 자산인 ‘기본소득’을 비롯해 주거와 교통, 교육, 의료 등 필수 공공재를 제공하는 ‘기본서비스’와 ‘기본일자리’ 등 3대 축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규제혁신 KOSME-IR마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혁신특구 실증사업자에게 민간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업체로 최종 선정된 6개사는 최근 1개월간 중진공으로부터 스토리텔링, 투자유치 발표자료 작성 등 발표역량 강화에 필요한 컨설팅을 밀착 지원받았다. 아울러, 행사 당일 식전 행사로 마련된 ‘피칭 전략 특강’을 통해 발표 기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어 리코드, 마크헬츠, 셀라피바이오, 엠씨이, 유스바이오글로벌, 티센바이오팜 등 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 실증기업들의 투자 유치 설명회(IR) 발표가 진행됐다.또한, 벤처캐피털(VC), 엑셀러레이터(AC)와의 1:1 개별 상담에서는 규제 특례 기반 실증성 및 사업화 가능성, 시장 확장 전략 등을 중심으로 IR 발표 내용에 대한 피드백과 실제 투자유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대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혁신특구에 참여 중인 문신자 셀라피바이오 대표는 “연구개발형 중소기업은 보유 기술력을 내세울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한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며 “이번 행사는 투자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리를 넘어, 투자기관으로부터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는 기회로 느껴져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양광석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 운영의 핵심 주체는 실증사업자이고, 실증사업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번 투자 유치 설명회(IR)와 같은 사업화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정부의 법령 개정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 200만 제로페이 가맹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란우산 제도 안내 및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제로페이 가맹점 전용 노란우산 비대면 가입링크를 제공하고,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앱·가맹점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하여 소상공인이 영업 중에도 방문없이 손쉽게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 경영위기 시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제도로 ‘26년 6월 재적 가입자 190만명을 넘어선 대표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안전망이다. 노란우산 가입시 소득공제 혜택(연 최대 600만원)은 물론 납입 원금에 연복리 이자가 적용돼 목돈 마련에 용이하고, 공제금은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돼 위기상황에서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각 지자체별로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중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희망 장려금’을 통해 월 1~3만원씩(지자체별 금액 상이) 12개월간 부금에 추가 적립도 가능하며, 올해의 경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110개 기초지자체에서 희망 장려금 제도를 운영중이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제로페이는 전국 소상공인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결제서비스인 만큼 이번 협약은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이 닿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에이치알에스(HRS)는 산업용 실리콘고무를 처음으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HRS가 생산하는 실리콘고무는 스마트폰, TV 등 각종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 생활·의료용품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연간 1만 2000t 규모의 실리콘고무를 생산하는 HRS는 대기업 계열사인 KCC실리콘과 국내 실리콘고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 맞서 실리콘고무 국산화코스닥시장 상장사인 HRS는 원래 무역회사로 출발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실리콘고무. 1980년대 국내 산업이 발전하면서 실리콘고무 수요가 늘자, 제품을 대주던 다국적 기업이 HRS를 제치고 직접 유통시장에 진출했다. 창업주 김철규 회장이 실리콘고무 개발에 뛰어든 것도 이 무렵이다. 절치부심하던 김 회장은 일본 기업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익히고 논문을 뒤져가며 1987년 실리콘 검(gum) 배합과 합성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HRS는 1990년 독일 바이엘 AG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대표적인 실리콘고무 제조사로 도약했다. 김 회장은 설립 첫 해 매출액 3억 원에 불과했던 HRS를 300억 원대 회사로 키워냈다.승승장구하던 김 회장이 건강 악화로 갑작스레&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장애인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6년도 모범 장애경제인 및 장애인기업 육성 유공자 포상’ 신청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상 내역은 △모범 장애경제인 △장애인기업 육성 유공자 부문 표창 총 22점(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7점, 지식재산처장 5점)으로, 11월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모범 장애경제인은 경영 혁신, 사회공헌, 고용 창출 등을 통해 국가 발전 및 국민 생활 향상에 기여한 장애경제인으로 3년 이상 장애인기업을 경영한 자라야 한다. 장애인기업 육성 유공자는 장애인기업 육성, 정책·제도 발전, 연구 등에 기여한 기관·단체·학계·기업 등의 임직원 등으로 5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이다. 전국장애경제인대회는 장애경제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장애인기업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신청자는 공적조서 등 제출서류를 전자우편 또는 전자문서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콩나물 원료의 95%를 차지하는 수입 콩 공급 방식을 둘러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콩나물 제조업계 간 갈등으로 콩나물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콩나물숙주농업인협회는 지난 4월에 aT가 진행한 1380t 규모의 수입 콩 입찰에서 입찰 마감일을 하루 넘겨 전자계약서를 송부했다. aT는 입찰보증금 1억 419만원을 국고로 귀속하면서 이 협회에 대해 6개월간 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처분을 내렸다.aT는 한국콩가공식품협회, 한국두류제조식품협동조합 등 다른 콩나물 제조 단체를 통해 수입 콩을 공급하거나 개별 콩나물 제조업체에 직접 수입 콩을 공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콩나물숙주농업인협회 관계자는 “회원들을 다른 단체에 임시로 가입하도록 해 aT가 공급하는 수입 콩을 확보하도록 유도했지만 다른 단체들이 인력 부족으로 인한 행정 마비, 창고 부족 등으로 난색을 보인다”고 전했다.콩나물숙주농업인협회는 800여 콩나물 재배 제조업체가 가입된 국내에서 가장 큰 단체다. 손수호 콩나물숙주농업인협회 회장은 “입찰 과정의 오류는 인정하지만,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에 대해 aT의 처분은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지난 4일 aT 앞에서 규탄 대회도 열었다.콩나물 제조업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미 올해 콩나물 콩 수입 물량을 대폭 줄인 터여서 이번 갈등으로 수급난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재입찰을 진행하거나 개별 업체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 지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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