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포항 지진 피해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나선다.

LH는 지난해 11월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 흥해읍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재난지역 특별재생방안’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LH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6개월간 이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지진 피해 정도와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실태조사를 한 뒤 피해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우수사례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LH는 시범사업을 위해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인 포항흥해특별재생태스크포스팀(TFT)도 구성했다.

정부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피해지역을 위한 주택정비, 일자리 창출, 공영상가 및 생활편익시설 공급 등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