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단지로 계획된 전북 새만금 신시·아미지구에 대규모 인공해변 등 친환경 친수 공간이 조성된다.
한양과 보성산업이 주주인 새만금관광레저는 최근 인공호수·해변 개발업체 ‘크리스탈 라군’의 부동산 투자회사(FRA)와 새만금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에 세계적 수준의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새만금 5대 선도사업 중 하나인 ‘신시·야미지구 개발사업’은 신시·야미지구(193만㎡)에 관광·레저·휴양·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레저 휴양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관광레저과 크리스탈 라군은 신시·야미지구를 워터파크 등 친수공간이 갖춰진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칠레에 본사를 둔 크리스탈 라군은 독자적인 첨단 기술을 이용해 환경오염 없이 인공호수와 인공 해변을 설치하는 업체다. 세계 190개국에서 인공해변 조성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600개의 프로젝트 추진 중이다.

정준무 보성산업 상무는 “지난해 덴마크 컨테이너형 호텔브랜드 ‘포시텔팝업호텔’에 이어 인공해양 조성기업인 ‘크리스탈 라군’과 손잡아 다양한 콘텐츠를 넣을 수 있게 됐다”며 “신시·야미지구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테마파크 대전차 숙박시설 등에 대한 투자자 유치 등 관련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