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과천에서 유일한 입주 앞둔 단지 ‘과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최근 경기 과천 일대에 유일하게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새 아파트 ‘과천 래미안센트럴스위트(조감도)’의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근에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가 많은 데다 최근 과천 집값이 오르는 추세여서 실수요자들이 몰린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과천 래미안센트럴스위트는 과천 별양동 3에 있다. 과천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543가구 규모다. 오는 7월 준공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전용면적 59㎡, 84㎡, 118㎡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143가구가 2016년 5월 3.3㎡당 평균 2678만원에 일반분양됐다. 당시 청약 경쟁률은 평균 36.3대1을 기록했다.

바로 앞에 수도권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청계초와 과천고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경기도립과천도서관과 중앙공원, 양재천을 끼고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 맞은편에는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내부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 천장고(2.3m)보다 높은 2.4m(거실 우물천장 2.5m)다. 전용 84㎡ 일부 타입은 판상형 4베이(방 3칸와 거실 전면 배치) 구조이고, 전용 118㎡는 전 가구가 판상형 5베이(방 4칸과 거실 전면 배치) 구조로 설계됐다.

입주를 약 6개월 앞두고 있어 과천 일대에서 유일하게 분양권이 거래되고 있다. 분양권에 붙은 웃돈은 2억원에 달한다. 평균 9억4700만원에 분양된 전용 84㎡ 매물이 11억4700만원선에 나와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이달 초 같은 주택형이 10억9800만원에 거래된 이후 호가가 올랐다”며 “로얄동 로얄층 매물은 12억을 호가한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