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김포 고촌 캐슬앤파밀리에 웃돈 최대 2000만원 붙어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지난해 12월 경기 김포 고촌에서 분양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에 최대 2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전용 59㎡에 1000만~2000만원 선, 전용 74㎡~84㎡에 1000만~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고촌 H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시점은 6월부터지만, 일부 매수 대기자들과 계약자들을 중심으로 매도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며 “규모가 작은 아파트에 더 많은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고 전했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는 3개 블록에 걸쳐 총 468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지난해 1차분 1618가구를 분양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59㎡ 186가구, 전용 74㎡ 144가구, 전용 80㎡ 154가구, 전용 84㎡ 1043가구, 전용 99㎡ 301가구, 전용 111㎡ 4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1순위 청약 당시 최고 17.6대 1,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김포 고촌 일대는 마곡지구의 배후 주거지이면서 아파트 가격은 절반 수준이어서 대기 수요자들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