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 인천 검단신도시 주택용지 2필지 '완판' 목표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 인천 검단신도시 주택용지 2필지 '완판' 목표
인천도시공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 참가해 다음달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와 영종 미단시티를 공개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신도시 개발로 쾌적하고 풍요로운 주거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미래지향적인 주거단지와 산업 및 유통단지를 건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검단신도시 1공구 북쪽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AA14, AA12-2 등 2개 필지(조감도)다. 지난달 공급한 AA12-1부지는 21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계약이 마무리됐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원당·마전·불로동 일대에 11.2㎢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마지막 대형 신도시다.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다.

인천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지역을 3개 구역으로 구분해 단계별로 개발하고 있다. 2023년 전체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18만3670명, 7만4736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중심상권이 약 1㎞ 거리다. 대로변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좋고 단지 주변에 산과 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교육여건도 좋다.

영종 미단시티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단지는 관광시설 외에도 인접한 주택단지와 상업시설이 함께 개발되는 복합 사업이다.

지난 4월 파라다이스시티 복합카지노리조트가 개장한 데 이어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도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카지노 시설 인근 중심상업용지 8개 필지(9만1555㎡)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4개 필지(4만7323㎡)가 지난달부터 공급 중이다.

최근 문화시설용지(1만1982㎡) 매매 계약이 체결됐고 공동주택용지 8블록(8만2060㎡, 1096가구)이 부동산 개발시행사와 토지매매약정(MOU)을 체결하는 등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변 업무시설용지 2필지(8120㎡)도 하반기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전상주 인천도시공사 마케팅본부장은 “검단신도시의 매각 성공은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 택지라는 희소가치가 토지시장에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 마지막 공급물량인 공동주택용지 2필지(AA14, AA12-2)도 성공적으로 공급해 검단신도시 완판 기록이 연이어 달성될 수 있도록 용지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