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분양권 프리미엄 주도하는 10대 건설사, 가을 분양시장 달군다
본격적인 가을 분양대전을 맞아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가 전국 각지에서 알짜 브랜드 아파트를 대거 분양한다. 안전성과 제품력,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올 가을에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1~9월 거래된 전국 분양권 실거래가격을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상위 10개 단지가 모두 10대 건설사에서 공급한 아파트였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는 프리미엄이 11억53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상위권 단지들도 4억원이 넘는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 푸르지오’ 430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지상23층 5개동 전용 5984㎡ 규모로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에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강남역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하며, 분당선 죽전역도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바로 옆 6만㎡ 수지체육공원과 광교산, 탄천산책로 등이 인접해 있다.

같은 달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안산 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일부세대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래미안 아트리치’를 11월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 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전용 39~109㎡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입지가 최대 장점이다. 서울 중심업무지구인 종로3가까지 약 18분대에 닿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잠실권역에 위치한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90% 이상이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일부세대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번지 일원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부분 1개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905가구 규모다. 단지 동측으로 청주 제2순환로가 위치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충북선 청주역, KTX 오송역 등 여러 광역교통망들도 인접해 전국 각지를 쉽고 빠르게 오갈 수 있다. 가경공원, 감나무실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강원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에서도 11월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59~84㎡, 총 469가구 규모로,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단지가 들어서는 북평이도지구는 동해항, 북평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대림산업은 11월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밀양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거실과 침실의 창을 배치(일부세대 제외)해 뛰어난 강 조망을 자랑한다.

신동휴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