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 (자료 한화그룹)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 (자료 한화그룹)
[ 김하나 기자 ]가을 불꽃축제의 계절이 다가왔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불꽃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명당자리에서 행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곳곳에서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몇 시간씩 대기하기도 다반사다.

하지만 명당자리가 내집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개천절 연휴를 시작으로 이달에는 전국에서 축제가 시작된다. 이달에 분양하는 사업장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명당자리를 찾아보면 어떨까?

3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에만 서울 및 수도권에서 6만9912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분양물량을 집계한 2000년 이후 월별 역대 최다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3556가구, 경기가 4만7235가구, 인천이 9121가구 등이다.

분양 물량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을축제도 다양한 만큼 내집마련 계획이 있는 실수요자들이라면 분양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0월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과 부산 광안리에서는 불꽃축제가 계획됐다.

이외에도 전남 장성군에서는 ‘장성백양단풍축제’(10월28~30일), 서울 마포구에서는 ‘서울억새축제축제’(10월7~6일), 경기 포천시에서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10월1~30일) 등의 가을축제들이 개최된다. 인천 서구에서는 ‘인천드림파크 가을나들이행사’(9월30일~10월9일)를 진행한다.

업계 전문가는 “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명당자리는 교통 및 상권이 잘 발달된 곳이 많아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라며 "찾는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라운지 조감도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라운지 조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는 오는 8일 ‘2016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며, 용산구 이촌한강공원, 동작대교 등, 마포구 한강변 인근에서도 불꽃축제 조망이 가능하다.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14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0월 ‘신길뉴타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12가구 규모로 이중 3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산구 효창5구역에서 롯데건설이 10월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7개동, 총 478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10㎡ 21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마포구에서는 신수1구역에서 현대산업개발이 10월 ‘신촌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015가구 규모로 이중 568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도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가 열리며, 이 행사에는 불꽃축제를 비롯해 원아시아 K-POP콘서트 등의 음악공연과 한류스타&뷰티전 등의 전시회가 진행된다. 개막식(1일)과 폐막식(23일)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동래구 사직동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10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광안대교 인근에서는 일성건설이 10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해운대 센텀 트루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