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3인3색' 아파트 대전
[ 화성=김하나 기자 ]불황의 무풍지대라고 불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이번 주에도 아파트가 쏟아진다. 동탄호수공원 주변의 아파트로 3개 단지다. 3개 단지들 모두 지역과 규모, 분양형태 등이 제각각이다.

공통점은 동탄호수공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3개 단지는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11번째로 선보이는 아파트와 GS건설이 분양이 아닌 임대로 선보이는 뉴 스테이 단지, 그리고 동탄2신도시와 도로 하나를 차이에 두고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대우건설의 아파트 등이다. 3개 단지 모두 금융결제원 인터넷청약사이트인 아파트투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9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3개 단지의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사정에 맞게 청약 혹은 임대를 신청하면 된다.

반도건설이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호수공원의 지류에 있으면서 일부 세대에서 한원CC조망이 가능하다. 지난 6월 선보이며 정계약 이후 7일 만에 완판한 '반도유보라 10.0 1단지'와 마주보고 있는 단지다. 2개 단지의 초대형 브랜드 타운이 되는 셈이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지상 20층, 21개 동의 151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7㎡ 100가구 △84㎡ 722가구 △96㎡ 693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60만 원대로 책정됐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가 진행된다.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가 들어서 교육 프리미엄을 갖췄다. 단지 내 워터파크와 고품격 게스트룸, 스파 등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11의1에 짓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착한분양가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의 92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74㎡ 262가구, 84㎡ 658가구 등이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와 인접했고 동탄호수공원과의 거리가 1km 이내에 있다. 오산시와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오산IC가 5분 거리에 있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910만 원대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한다.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31일 발표된다.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3인3색' 아파트 대전
분양이 아닌 '뉴 스테이' 단지는 GS건설이 선보인다. 100% 테라스하우스로 조성된 단지로 2개 블록이어서 두 번의 신청 기회가 있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 B-15, 16블록에 지하 1층~지상 4층, 27개 동, 전용면적 96㎡~106㎡, 총 483가구다.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테라스하우스다. △96㎡ 132가구 △97㎡ 36가구 △98㎡ 109가구 △99㎡ 7가구 △100㎡ 4가구 △103㎡ 97가구 △104㎡ 8가구 △105㎡ 32가구 △106㎡ 58가구 등이다. 평면별로 판상형, 복층형, 최상층 다락형 등 총 23개 타입이다.

동탄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주택소유,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최대 8년간 임대료 인상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일반공급은 24~25일 양일간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30일에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