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명 ‘고덕 그라시움’ 확정
[ 김하나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명이 ‘고덕 그라시움’으로 확정됐다.

그라시움은 ‘품위 있는, 우아한’이란 뜻의 영어인 ‘gracious’와 건축물을 의미하는 라틴어 ‘Um’을 합한 합성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담은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덕이 높은 동네라는 뜻의 고덕동(高德洞)과도 의미가 통한다는 설명이다. ‘고덕’의 영문인 ‘G’ 이니셜이 들어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에 위치한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75㎡의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0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실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위권 내의 대형건설사인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할 예정이다.

고덕 그라시움은 교통, 교육, 공원, 생활인프라 등을 두루 갖춰 고덕지구 내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이 있다.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5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급행을 통해 강남과 여의도까지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광역교통망도 확충된다.

인근으로 강덕초, 고덕초, 고덕중은 물론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 강동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 강동아트센터, 문화체육관, 평생학습관 등 문화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동명그린공원, 강동그린웨이 등 단지 4면에 공원이 위치한 만큼 풍부한 자연환경 및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가구유통기업인 이케아(예정)와 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 호재도 풍부하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부근에 오는 9월 마련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