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 전경(자료 삼성물산)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 전경(자료 삼성물산)
[ 김하나 기자 ]서울 개포택지개발지구 두 번째 분양 아파트인 '래미안 루체하임'의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렸다.

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3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 3일간 2만여명이 다녀갔다. 최근 분양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개포지구인데다 일반 분양에 소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 입주시기로는 개포지구에서 가장 빠르다는 점이 예비 청약자들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된 유닛을 보기 위해 1층부터 줄을 서야했다. 방문객들은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는가 하면 상담석에서 분양가, 중도금 조건, 인터넷청약 방법 등에 대한 자세히 설명을 듣기도 했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면적 59㎡A와 84㎡B, 121㎡A 타입의 유닛이 마련됐다. 주방에는 독일 명품 주방가구 노빌리아(Nobilia)가 설치됐고 최고급 호텔 등에 쓰이는 독일의 그로헤(Grohe) 수전이 시공됐다. 바닥은 이탈리아산 원목마루가 미국산 수입 욕조가 매립됐다. 주방 상판과 벽에는 엔지니어스톤으로 마감돼 강남권 고급 수요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분양됐던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보다 낮은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조건도 장점으로 부각됐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전용 59㎡형이 10억490만원, 84㎡B형이 13억5900만원이었다.

래미안 루체하임의 전용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59㎡A가 9억7900만원, 71㎡A형은 11억3700만원이다. 전용 84㎡A형과 101㎡A형은 각각 12억9000만원, 15억3400만원이다. 3.3㎡당 평균 3730만원이다.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 전경(자료 삼성물산)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 전경(자료 삼성물산)
계약금은 3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이자 후불제가 적용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분양가에 포함돼 별도의 계약이 필요없다. 시스템 에어컨(84㎡이하 3개소, 101㎡이상 4개소)과 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식기세척기, 오븐 일체형 렌지후드 등의 가전제품 옵션 또한 포함됐다.

오는 7일에는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8일에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며,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두 번째 래미안 브랜드인 만큼 더욱 진화한 상품을 위해 노력했다"며 "방문객들이 브랜드, 입지, 설계, 마감재 등 많은 요소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다가오는 청약과 계약 모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 들어서는 ‘래미안 루체하임’은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49~168㎡ 총 85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68㎡ 1가구 등 332가구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서울시 송파구 충민로 17 / 장지역 4번출구 인근)에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