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①규모]평균 분양가 750만원대, 중소형 1358가구
[ 안성= 김하나 기자 ]우미건설이 경기도 안성시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선보인다.

안성에서 평택권에 가까운 공도읍에서 공급되는데다 중소형으로 이뤄진 대단지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무엇보다 평택·안성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 내 수영장과 착한 분양가 및 금융혜택이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오는 2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로 공도읍 용두리 220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의 14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79가구 △73㎡ 736가구 △84㎡ 343가구 등 1358가구다.

아파트의 평균분양가는 3.3㎡당 750만원대다. 최근 평택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의 분양가가3.3㎡당 1000만원을 웃도는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우미건설은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초기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이며 한달 안에 10%를 납입하면 된다. 중도금에 대해서는 무이자를 적용한다. 오는 2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6월1일 발표되고 7~9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는 평택시청과 5km, 안성시청과 10km 거리다. 평택의 중심생활권인 소사동, 비전동과 인접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도 1.5km 정도에 불과하다. 국도 38호선과 안성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공도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인근 지역은 물론 서울로 이동하기 쉽다.

주변에 약 8만5636㎡ 규모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예정)이 예정됐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주거편의성은 우수하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도 안성방면으로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공도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다. 단지의 입주에 맞춰 증설이 예정됐다. 공도중학교, 경기창조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공도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도읍사무소 등 행정기관들도 주변에도 잘 갖춰져 있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데다 판상형-4베이 구조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채광과 환기, 맞통풍 등에 유리한 구조다. 동간 거리가 최대 115m에 달해 개방감과 일조권을 높았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대규모로 조성되는만큼 우미건설만의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총동원된다. 실내수영장이 대표적이다. 평택·안성권에서 수영장을 갖춘 아파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20m의 레인 3개가 설치되고 유아풀장도 별도로 마련된다.

가족, 이웃,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린(Lynn)도 조성된다. 유치원이나 학원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는 공간인 버스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도서관은 별동으로 짓고 무인택배함도 설치된다. 어린이집, 노인정,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전용 59㎡의 일부 타입에는 4베이 혁신평면을 적용했다. 소형임에도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용 73㎡와 84㎡형은 대형 현관수납장이 제공된다. 전용 84㎡ 주방의 경우 수요자의 선택에 따라 맘스데스크를 설치할 수 있다.

우미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성 공도 우미린 더퍼스트는 평택과 인접해 있어 평택과 안성 생활권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라며 "다양한 금융혜택과 더불어 발코니 확장만 선택하면 추가 옵션이 필요없도록 혜택을 최대화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468의 2(다이소 맞은편)에 마련됐다. (031)658-87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