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자이 2차①규모]분당·판교 인접, 신분당선 수혜받는 1057가구 대단지
[ 용인= 김하나 기자 ]신분당선 개통으로 판교와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서 GS건설이 두번째 단지를 내놓는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동천자이 1차(1437가구)의 후속 단지다.

GS건설은 수지구 동천2지구 A의 2블록에 ‘동천자이 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3일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의 8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3가구 △77㎡ 226가구 △84㎡ 549가구 △104㎡ 179가구 등 1057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천2지구는 용인시 동천동 143의 1번지 일원 33만 5000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지구로 3000여 가구에 달하는 자이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두 번째 단지기는 하지만 지난 첫번째 단지보다 신분당성 동천역이 더 인접했다. 단지에서 동천역까지 10분대면 닿을 수 있다. 동천역에서는 판교역이 2정거장, 강남역이 6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동천역은 고속도로 환승센터인 EX허브와도 연결돼 광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도 가능하다.

도로망이 사통팔달이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으로 서울을 비롯해 각지로의 연결이 편리하다.

동천동은 북측으로는 판교신도시, 동측으로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아브뉴프랑 판교 등 분당 및 판교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교산자락과 동막천이 감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동천초, 한빛초, 한빛중, 손곡초, 손곡중, 수지고 등으로의 통학도 가능하다.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43만㎡ 규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제2 판교테크노밸리)가 현재 추진중이다. 2019년 완공될 예정에 있다. 완공 이후에는 판교테크노벨리와 함께 상주근무인원만 10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구 동원동 일대 6만9885㎡ 부지가 산업단지 유치 용지에서 주거용지로 용도가 변경됐다. 남판교로 불리는 성남 대장동 일대 91만2868㎡ 부지에도 6000여 가구의 공동 및 단독주택이 들어서는 친환경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남향(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됐다. 최고 36층까지 올라가 스카이라인으로 탁트인 조망권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설계됐다.

동천자이 1차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직접 단지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했다. 단지 외곽선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설계가 적용된 1.2㎞ 가량의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에너지 1등급 녹색건축물 우수등급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형의 친환경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예비 청약자라면 주의할 점이 있다. 건축법 시행령이 지난 1월 개정되면서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공용면적에서 제외시켰다. 분양되는 전용면적은 동일하지만 분양면적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다. 때문에 3.3㎡당 분양가가 높아보이는 착시효과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총 분양가를 비교해 보는 편이 낫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조언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의 3번지에 마련됐다. 지난 1차 분양 때와 같은 장소다. 1544-237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