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삼송역①규모]지하철 3호선 삼송역 바로 연결되는 976실 아파텔
[ 고양= 김하나 기자 ]피데스피엠씨는 경기 고양시 고양 삼송지구에 ‘힐스테이트 삼송역’의 모델하우스를 25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삼송지구 상업9블록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지하 5층, 지상 49층의 4개 동으로 구성된다. 976실 규모이며 이 중 969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65㎡ 127실 △68㎡T 3실 △77㎡A 84실 △77㎡B 42실 △84㎡A 339실 △84㎡B 126실 △84㎡C 84실 △84㎡D 80실 △84㎡E 41실 △84㎡F 43실 등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의 바로 앞 초역세권인데다 중소형으로 이뤄진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최근 서북권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삼송지구의 막바지 분양인 점도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을 받으며, 28일 오전 11시 이후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29~30일 이뤄진다. 분양가는 전용 84㎡A형의 기준층을 기준으로 3억9900만원 정도다.

서울 전셋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예전에는 외곽으로 느껴졌던 삼송지구나 은평뉴타운 등이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나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지난해 개통한 원흥~강매간 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뿐만 아니라 광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원흥~강매 간 도로를 이용하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 고속도로 진입도 쉽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처럼 외곽으로 주거지를 이동하는 추세지만 중소형 주택이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 지역의 59㎡ 이하의 아파트 비율은 13.1%로 매우 낮았다. 삼송지구에서 59㎡ 이하의 아파트 공급은 임대를 제외하면 아예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형 주택이 귀해지면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들의 인기는 높았다. 지난해 11월 삼송지구에서 분양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시티 삼송’(588실)은 평균 2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분양을 단기간에 마쳤다.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삼송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 못지 않게 설계한 '아파텔'의 개념을 도입했다. 관리비를 절감하는 시설부터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아파트에만 도입되는 최신 IT 설비까지 장착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①규모]지하철 3호선 삼송역 바로 연결되는 976실 아파텔
커뮤니티 시설은 삼송지구 내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휘트니스센터와 GX공간,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시설이 설치된다. 탁구장과 당구장까지 갖추고 있다. 남녀 사우나에는 냉온탕의 욕탕까지 있고 건식사우나도 마련될 예정이다. 4개실의 게스트하우스와 골든클럽, 남녀독서실, 힐스키즈카페, 코인 세탁실, 택배실 등도 조성한다.

단지 곳곳에 다양한 조경 특화 공간도 조성한다. 1층에 수변문화광장과 함께 바닥분수 광장과 휴게공간 등도 들어선다. 6층 옥상정원은 산책로와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조성된다.

실시간으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확인 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세대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HEMS(Hillstate Energy Management System)로 생활패턴 및 사용량을 조절해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주거 환경을 고려해 ‘가족공간 강화형’, ‘침실공간 강화형’, ‘학습공간 강화형’ 등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타입의 현관 수납공간은 양면으로 설치된다. 파우더룸, 드레스룸, 붙박이장과 펜트리를 최대한 넣었다. 입

피데스피엠씨 박도업부장은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아파텔로 사전 홍보기간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삼송역 1,2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초고층으로 조성돼 랜드마크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214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02)381-307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