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첫 선보인 '비전 아이파크 평택' 평균 2.26대 1로 순위 내 마감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첫 사업지로 내놓은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 연초 분양시장의 침체를 뚫고 순위 내 마감됐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비전 아이파크 평택’은 총 571가구 모집(특별공급 14가구 제외)에 1291명이 청약을 접수,평균 2.26대 1로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84㎡A타입으로 226가구 모집에 581명이 접수해 2.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가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이후 2만5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며 일정 부분 예견됐다. 분양관계자는 “평택은 수도권에서도 개발 재료가 많은 곳”이라며 “견본주택에서 실제 상담을 받은 고객이 대체로 실수요자여서 계약도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단지는 평택시 비전동 메이저 브랜드 타운인 용죽지구 A1-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전용 75~103㎡)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이뤄졌있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북측으로 대규모 배다리 저수지를 품은 배다리 생태공원이 마주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 또 단지 맞은편에 초·중·고교 부지가 있어 아이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평택고, 비전고 등 평택 명문학군이 있는 비전동 학군에 속하며 비전동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지구는 평택의 신주거지로 형성 중이다.경부선 안성나들목(IC)와 가깝고 평택제천선 송탄IC와 SRT신평택역(현 지제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 진위2산단, 평택미군기지 등도 가까워 탄탄한 배후수요도 확보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이며 계약은 8~10일까지 진행된다.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고 입주 예정일은 2018년 2월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의3에 마련돼 있다.(031)692-76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