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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아파트(조감도)’를 일반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선수촌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광주 서구 화정동 621 일대의 화정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15만6312㎡의 부지에 지상 15~33층, 총 3726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계약분을 제외한 95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1㎡로 구성된다.

단지 안에는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등 고급스런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이 단지는 지상부 전체를 공원화했다. 장애인 주차공간을 제외한 모든 주차공간을 지하화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축구장 8배 크기의 조경 공간과 30% 이상의 생태면적률을 확보한 녹색단지다. 특화설계를 통해 실외기실을 측벽창에 설치하고 드레스룸 발코니를 설치(일부가구 제외)했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3단지 1층에는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사우나가 들어선다. 외부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도 고급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다. 2층에는 피트니스클럽과 GX룸을 조성한다. 1단지에는 연회장과 주민회의실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웠고 2단지 지상 1~2층에는 259㎡에 이르는 독서실을 남녀로 구분해 조성한다.

광주지하철 1호선인 화정역과 농성역이 도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염주공원, 염주종합체육관, 광주 월드컵경기장, 풍암호수, 풍암체육공원 등 공원 녹지 및 체육시설이 가깝다. 광주시 교육청, 광덕중고, 서석중고, 화정중교, 주월초교 등 주변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준공은 2015년 4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62의 5(세정아울렛과 전자랜드 옆)에 마련했다. 1899-0996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