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인천 청라지구,영종지구 등 수도권 인기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1만8000여채가 청약을 받는다. 주요 단지에서 한꺼번에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주택업계에서는 26일 일반공급 예정인 보금자리주택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전국 23개 단지에서 총 1만8745채의 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 20일 반도 · 동문 · 제일건설 3개사가 함께 청약몰이에 나선다. 인천 영종 하늘도시에서는 21일 현대 · 한라 · 우미건설 등 5개사가 청약을 접수한다. 특히 우미건설은 A30(1287채),A38(1680채)블록 등 2개 단지에서 청약을 받는다.

대림산업과 동부건설은 21일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 본1단지를 재건축한 '광명e-편한세상 · 센트레빌'에서 총 2815채 중 428채를 일반 분양한다. 후분양 아파트로 일반분양분 428채 가운데 298채가 전용면적 59㎡형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