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으면서 가격은 저렴한 강남권 아파트는 없을까?

대표적인 부촌 지역인 서울 강남은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강남하면 '고가아파트'를 떠올리게 되는 것도 '살기 좋은 만큼 비쌀 것'이라는 인식이 사람들의 머리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남이라고 해서 비싼 아파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잘만 찾아보면 주거여건이 양호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특히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 신혼부부나 자녀교육을 위해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저렴한 강남권 아파트 구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27일 자료를 통해 2억~3억원대에 매수 가능한 강남권 주요 아파트를 소개했다.

강남구 역삼동 대우디오빌(주상복합)은 지하철2호선 역삼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52~155㎡ 총 472가구로 구성돼 있다. 도성초, 역삼중, 서일중,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의 교육시설과 현대백화점, 삼릉공원, 강남제일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공급면적 106㎡의 평균매매가는 3억6000만원이다.

2호선 선릉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강남구 대치동 대우아이빌테헤란로(주상복합)는 39~89㎡ 총 371가구로 구성돼 있다.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 휘문고 등 교육시설과 현대백화점, 코엑스몰을 이용할 수 있다. 공급면적 79㎡의 평균매매가는 3억5500만원이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유니빌(주상복합)은 59~115㎡ 총 440가구로 구성돼 있다. 우면초, 교대부속초, 서초중, 서울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서초종합시장, 강남성모병원, 남부터미널의 이용이 편리하다. 공급면적 86㎡의 평균매매가는 3억2500만원이다.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한 강동구 성내동 성안청구는 52~112㎡ 총 349가구로 구성돼 있다. 성내초, 성일초, 성내중, 영파여고 등이 가까우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성심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공급면적 86㎡의 평균매매가는 3억1000만원이다.

8호선 암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강동구 천호동 중앙하이츠2차는 85~145㎡ 총 469가구로 구성돼 있다. 신암초, 강동초, 천일중, 명일여고 등의 교육시설과 한강시민공원, 강동카톨릭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공급면적 86㎡의 평균매매가는 2억3000만원이다.

5호선 굽은다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강동구 천호동 동아하이빌은 76~148㎡ 총 543가구로 구성돼 있다. 천일초, 강동초, 천호초, 천일중, 한영고가 인접해 있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공급면적 86㎡의 평균매매가는 2억7000만원이다.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한 강동구 길동 길동우성은 52~105㎡ 총 811가구로 구성돼 있다. 길동초, 천동초, 신명중, 배재고 등의 교육시설과 길동종합시장, 강동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공급면적 76㎡의 평균매매가는 2억7750만원이다.

5호선 명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강동구 명일동 명일LG는 79~115㎡ 총 772가구로 구성돼 있다. 고명초, 명원초, 배재중, 성덕여중, 명일여고의 교육시설과 이마트, GS마트, 방죽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공급면적 83㎡의 평균매매가는 2억7500만원이다.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한 송파구 풍납동 씨티극동은 76~254㎡ 총 456가구로 구성돼 있다. 풍납초, 풍납중, 영파여중, 잠실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현대백화점, 한강시민공원, 서울아산병원, 강동가톨릭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공급면적 76㎡의 평균매매가는 3억4000만원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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