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703가구…월계 동신아파트에도 943가구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아파트 4ㆍ6ㆍ7단지의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상일동 고덕주공아파트 4ㆍ6ㆍ7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일동 134번지 일대 3만4천559㎡의 고덕4단지에는 용적률 249.89%, 건폐율 19.41%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12개 동, 569가구(재건축 소형주택 27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또 상일동 124번지 일대 고덕6단지에는 8만6천871㎡ 부지에 용적률 249.90%, 건폐율 18.68% 이하가 적용돼 최고 30층짜리 19개 동, 1천524가구(소형주택 포함)가 지어진다.

상일동 187번지 일대 고덕7단지 8만9천869㎡에는 용적률 249.53%, 건폐율 19.50%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35층의 아파트 21개 동, 1천610가구(소형주택 포함)가 새로 들어선다.

1980년대 초반 택지개발사업으로 건립된 노후 공동주택지인 이들 지역은 지하철 5호선과 상일IC 등 교통ㆍ교육 등의 여건이 좋은 데다 주변의 다른 재건축 예정구역과 함께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새로 변모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동위는 또 이날 노원구 월계동 436번지 동신아파트 부지 4만3천886㎡에 최고 26층(평균층수 18층 이하)의 아파트 11개 동 943가구를 짓는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회의에서는 성북구 돈암동 74-15번지 일대 1만7천235㎡에 아파트 4개 동(최고 15층) 192가구를 짓는 동선1 주택재개발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