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개포주공,잠실주공5단지,고덕주공 등 대표적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호가가 지난주에 비해 최고 4000만원가량 떨어졌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매수세가 사라지고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데다 서울시가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20%로 유지하겠다고 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거래 건수도 크게 줄었고 여름 비수기까지 겹쳐 당분간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