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태영건설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는 아랍에미레이트 국영석유회사인 에녹(ENOC,Emirates National Oil Company)과 50대50 비율로 1000억원을 합작 투자해 건설한 울산 액체화물 전용탱크 터미널과 전용부두를 29일 준공한다.울산 울주군 온산국가공단 내 4만3560㎡ 부지에 들어선 액체화물 터미널은 3만톱금과 8000톤급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길이 480m의 부두시설을 갖췄으며 새로 만들어진 저장탱크 25개가 13만1500kl의 액체화물을 저장할 수 있다.태영인더스트리는 온산국가공단에 이미 123기의 저장탱크를 건설했기 때문에 이번 준공으로 저장능력이 48만kl로 늘어났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