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월까지 관광 특구인 중구 북창동 일대의 도로를 개·보수해서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폭 10m,길이 300m의 북창동 ‘중앙길’의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오는 5월까지 완료하고 현재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바닥을 돌 재질로 바꿀 방침이다.아울러 차로의 선형을 구불구불하게 만드는 등 보행자 위주의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중앙길 정비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하고, 다른 두 길의 정비 사업은 중구에 맡겨 추진할 방침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