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는 발코니 확장 필수..아이 1~2명 젊은 부부에게 제격
206㎡는 한실 인테리어 적용..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함 선보여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무엇보다 광폭발코니가 가장 눈에 띈다.

광폭발코니는 지난 2005년 12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에만 적용 가능한 것으로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최대 2.27m 폭의 발코니가 제공되기 때문에 확장시 일반 발코니보다 훨씬 넓은 공간을 실거주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 분양면적 83㎡는 전용면적이 59.9㎡이지만 발코니면적이 28.6㎡에 달해 확장시 분양면적보다 더 넓은 88㎡를 실거주면적으로 쓸 수 있다. 109㎡도 타입에 따라 31㎡~36㎡ 정도 발코니면적이 제공돼 120㎡에 달하는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134㎡는 39.9㎡, 144㎡는 43.8㎡, 186㎡는 50.7㎡, 208㎡는 54.4㎡의 발코니가 제공된다.

분양 담당자는 "광폭 발코니가 적용돼 83㎡는 109㎡처럼, 109㎡는 134㎡처럼 사용할 수 있디"며 "광폭 발코니의 위력은 실제 거주를 해보면 더욱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인천 부평시장역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83㎡, 109C㎡, 109A㎡, 134㎡, 186㎡,206㎡ 등 6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아직 모델하우스는 오픈하지 않은 상태로 3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83㎡는 가장 작은 크기로 총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화이트 인테리어가 적용된 이 평면은 광폭 발코니 효과가 제대로 발휘됐다. 총 3개의 침실에 거실과 주방이 꽤 넓게 배치됐다. 특히 입구쪽에 위치한 침실은 발코니가 방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83㎡의 경우, 발코니 확장은 필수. 처음부터 발코니 확장을 염두해 두고 설계한 것이어서 집 내부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꼭 확장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109㎡는 C타입과 A타입, 두가지 평면으로 꾸며져 있다. C타입은 일반적인 30평대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는데 반해 A타입은 좀 색다르게 설계됐다.

A타입의 경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면으로 거실이 위치하며 왼쪽으로 2개의 침실이 자리한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욕실과 주방, 침실이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안방이 집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주방이 노출되는 것과 달리 이 평면은 안방이 입구쪽에 위치하고 집 가장 안쪽에 주방이 숨어있다.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거나 옆으로 이어지는 형태가 아닌 거실과 주방이 대각선 방향에 위치, 완벽히 구분된 공간으로 꾸며진 독특한 구조다.

134㎡는 일반적인 판상형 형태의 40평 구조다. 다만 광폭 발코니가 적용돼 다른 40평대 아파트보다 거실에서부터 주방까지의 가로폭이 굉장히 넓다.

186㎡는 고동색과 베이지색이 잘 조화시킨 인테리어를 선보여 고급스런 느낌을 풍겼다. 특히 거실과 주방을 구분시키는 역할을 할 중문에 둥근 포인트 문양을 줘 인테리어적 감각을 살렸다.

또 수납공간이 아주 많은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수납장을 설치한 것 외에 방 한면 전체에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발코니 확장 안된 평면으로 꾸몄다.

206㎡는 대림산업에서 호평을 받았던 한실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대형평형임에도 어두운 계열의 컬러를 쓰지 않고 베이지와 아이보리 어두운 오크색 등이 사용돼 중후한 느낌보다는 우아한 느낌을 줬다.

한실 인테리어를 적용하면서 대나무 소재가 많이 사용됐고 중문도 격자무늬로 포인트를 줬다. 또 나무결 무늬가 살아있는 벽지를 사용하고 현관쪽 아트월에 이미지 타일로 시공해 차별화시켰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