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공시총액 3천825조원"
국내 부동산 공시가격 총액이 3천82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16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유형별 가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공시가격 총액이 3천825조원이라고 밝혔다.
이 중 아파트는 1천131조원, 단독주택은 327조원, 연립.다세대주택은 111조원에 달했고, 토지와 상가 등 건물의 공시가격은 각각 2천34조와 222조원이다.
공시가격이 시세의 80% 수준임을 감안하면 실제 부동산 가격 총액은 4천5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시가격 총액은 2006년 말 기준으로 상장주식총액(777조원)의 4.9배, 명목 GDP(848조원)의 4.5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2005년 1월1일 기준 공시가격 총액 2천846조원과 비교하면 2년간 979조원(34.4%)이 증가한 것으로, 주택은 486조원(44.9%), 아파트는 420조원(59.1%), 연립.다세대주택은 41조원(58.6%), 단독주택이 25조원(8.3%)이 뛰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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