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청약 열풍을 일으켰던 인천 송도신도시 코오롱 더 프라우 오피스텔이 모두 팔렸다.

코오롱건설은 16-17일 이틀간 실시한 이 오피스텔 123실의 계약이 100%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계약 첫 날인 16일 전체 123명 중 72명(58%)이 계약을 했고, 17일 나머지 51명이 계약서를 썼다.

당초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활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부의 투기단속 및 세무조사 방침에 따라 떴다방 등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단속 의지가 강하고, 이달 말까지 송도신도시내 중개업소들이 이 오피스텔의 분양권 거래를 하지 않기로 결의함에 따라 본격적인 전매는 5월 이후 개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s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