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30일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광명 소하 △하남 풍산 △부산 고촌 등 3곳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들 3개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16곳 가운데 3차로 개발되는 단지다. 이들 3개 지구에는 단독주택 5백11가구와 공동주택 1만2천9백29가구 등 모두 1만3천4백4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특히 공동주택의 54%인 7천39가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아파트다. 건교부는 오는 11월 실시계획 승인에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분양 및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는 2007년 상반기부터 이뤄진다. 건교부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성남 도촌, 남양주 가운, 군포 부곡, 안산 신길, 부천 여월, 울산 화봉2, 광주 진월, 의정부 녹양, 고양 행신2, 의왕 청계 등 10곳의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