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약을 마감한 주상복합아파트 삼성 트라팰리스(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청약경쟁률이 약 40대 1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4일부터 3일동안 청약을 받은 결과 오피스텔 6백48실 모집에 2만6천여명이 최종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처럼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것은 투기과열지구내 분양권 전매금지의 영향으로 시중 부동자금이 전매제한이 없는 주상복합아파트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청약 열기는 건국대 야구장 부지의 스타시티 등 향후 분양되는 다른 주상복합아파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