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택가 주차장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치구에 대한 보조금 지원액을 상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특히 재정여건이 어려운 강북지역 주차장 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를 3개군으로 분류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공공시설 지하주차장 건설은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50% 보조해주던데서 최저 30%에서 최고 70%까지 보조로 바뀐다. 또 마을공동주차장 건설비 보조도 부지매입비는 현행 20%에서 0∼40%로, 건설비(입체식)는 40∼50%에서 최저 0%, 최고 50∼70%로 조정된다.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비 보조는 현행 50%에서 30∼70%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재정자립도와 주차장 특별회계 잔액에 따라 주로 강북 지역 등에 대한 지원을 늘려 지역균형을 이루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