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에 있는 국군정보사령부가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과 안양시 박달동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정보사 이전 부지 약 5만평에 서초로와 사당로를 잇는 왕복 6차선 간선도로를 건설하는 등 장기 도시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0일 서울 시내에 위치한 주요 정보기관의 외곽 이전 방침에 따라 정보사를 성남과 안양의 예하부대로 분리,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현 정보사 부지 5만5천평은 국유재산법에 의해 매각된다. 이 부지중 7천5백평은 서울시가 사들여 서초로와 사당로를 잇는 동서간선축 도로(폭 40m, 길이 1천1백50m)를 건설키로 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