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29일 저소득층의 특정지역 집중거주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구임대 주택을 분산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저소득층 1천16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간 연구용역을 수행한 결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이 특정지역에 영구임대 아파트로집중 거주함으로써 지역 계층간 위화감과 해당 구의 재정 수입 감소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구는 또 "앞으로 국가나 자치단체에서 소규모 다가구 주택 등을 직접 건립하거나 소규모 주택을 매입 또는 임차해 저소득층에 공급, 저소득층의 특정지역 집중 거주를 예방하고 분산시켜 서로 어울려 살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