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와 건축허가가 올 1.4분기에 매달 50%이상 증가하는 등 건설경기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4.4분기 건설수주액이 25조280억원으로 2000년같은 기간보다 48.6% 늘어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4조3천300억원으로 57.9%, 2월에는 5조2천930억원으로 50.8%, 3월에는 13조9천610억원으로 105% 상승했다. 건축허가 면적도 작년 5월이후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 1.4분기에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79.6-138.8% 늘었다. 건설기계 가동률도 2000년 42.3%에서 작년에는 44.8%로 상승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51.98%로 높아졌다. 이에 맞춰 주택건설 실적은 지난 1월 4만2천200여가구로 작년 대비 132.6%, 2월3만7천200여가구로 135.3%, 3월 6만2천가구로 146.6% 증가했다. 토지거래도 활발해 지난 3월의 경우 전국적으로 토지거래 면적이 작년 3월보다24.4% 늘었다. 미분양아파트도 작년 3월 5만3천여가구에서 7월 4만1천500여가구, 9월 3만7천200여가구, 11월 3만2천900여가구, 지난 1월 2만8천900여가구, 지난 3월 2만400여가구로 급감하는 추세다. 건교부 서정석 건설경제국장은 "작년 2.4분기 이후 건설수주와 건축허가가 증가세로 반전됐으며 올 1.4분기에는 증가율이 50%를 넘는 등 건설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