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송내택지지구(21만여평)와 생연택지지구(19만여평)에 건설중인 4천689가구의 임대아파트가 다음달부터 분양된다. 4일 시(市)에 따르면 생연지구에 20.21.23.32평형 임대아파트 1천949가구를 건립하고 있는 동광주택산업㈜), 광영토건㈜ 등 4개 건설회사는 4월부터, 송내지구에 20.23.29.32평형 임대아파트 2천740가구를 건설하고 있는 대한주택공사는 6월부터분양을 시작한다. 주공은 이에 앞서 지난해 4, 5월 1천963가구의 임대아파트를 24평형은 보증금 1천614만원에 월 임대료 11만원, 32평형은 보증금 3천만원에 월 임대료 15만3천800원에 분양했으며 이번에 분양할 아파트의 보증금과 임대료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보인다. 그러나 동광주택산업 등 일반 건설회사가 건립하는 임대아파트는 32평형의 경우 보증금 4천여만원에 월 임대료 20여만원 선으로 주공아파트에 비해 보증금과 임대료가 비쌀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건설회사인 ㈜부영도 생연택지지구에 1천500가구의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구의 임대아파트가 모두 건립돼 주민들이 입주하면 동두천시 인구는 현재 7만4천여명에서 10만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두천=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