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타워형 외관에 한강조망권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는 마포구 한강로 쌍용스윗닷홈 모델하우스가 30일 서초구 지하철 3호선 서초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11차 서울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외관이나 한강조망권 외에도 분양면적 대비 서비스면적이 32∼85%까지 제공되는 실용적인 평면으로 설계됐다. 견본주택에는 주력 평형인 34평형의 샘플하우스가 꾸며졌다. 나머지 31,34,39,55평형은 1층에 마련된 모형과 컴퓨터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입체평면으로 보여준다. 모델하우스내 34평형의 경우 전용면적이 25.7평인데도 8.2평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다른 30평형대 아파트보다 실내가 휠씬 넓게 느껴진다. 일반 빌딩형태의 타워형 외관으로 설계돼 외부에 맞닿은 2개 벽면에 4개의 개별 발코니를 뒀기 때문이다. 모두 확장형으로 꾸며져 실내전용이 가능하다. 거실과 안방 사이에 파우더룸을 만들어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이 뛰어나다. 파우더룸 바닥엔 천연대리석을 깔아 고급스런 분위기를 준다. 현관부분과 4곳의 베란다에는 별도로 붙박이 수납장을 만들어 수납률을 크게 높였다.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가스레인지 초고속 광케이블 등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11층 이상은 서비스면적이 2배 이상 크고 조망권이 뛰어나다. 지상 13층짜리 2개동에 25∼55평형 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02)586-3888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