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응암7구역 재개발 및 금호동 재건축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열린 응암7구역 재개발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응암동 242 일대 1만7천여평에 1천2백21가구의 아파트를 짓게 된다. 2004년 상반기에 2백80여가구를 일반분양하게 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13평형 2백4가구(임대아파트),24평형 3백98가구,33평형 5백63가구,45평형 56가구이며 용적률 2백8%를 적용,건립된다. 입주는 2006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서울 금호동에 있는 동익연립주택을 헐고 2백87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31평형 1백97가구,46평형 90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46평형은 모두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시기는 내년 4월께로 예정돼 있으며 2004년 11월 준공된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