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주택이 총 1천839가구로 지난해말 2천709가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울산시는 지난 8월말 현재 미분양주택이 공공 1천398, 민간 441가구 등 총 1천839가구며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공공 420, 민간 28가구 등 총 448가구라고 18일 밝혔다. 구.군별로는 중구 271, 남구 175, 동구 198, 북구 229, 울주군 966가구 등이며 준공후 미분양은 중구 3, 남구 29, 동구 13, 북구 229, 울주군 184가구 등이다. 이같은 미분양 가구수는 지난 연말 2천709가구에 비해 32%, 지난 99년말 5천258가구에 비해 65%가 각각 줄었다. 시 관계자는 "미분양 가구가 줄어든 것은 주택 건축경기의 회복보다는 건축물량이 적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건축경기가 활성화 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의 올해 8월말 현재 건축물 허가건수는 주거용 1천171가구, 광공업 289채, 상업용 1천12채, 사회용 31채, 공공.문교용 39채, 기타 138채 등 2천733채에 연면적 135만4천260㎡로 나타났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