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전국의 과세대상 토지 중 51.4%(1천3백65만필지)가 값이 오른 반면 떨어진 곳은 13.3%(3백52만필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도시와 농촌이 대도시보다 땅값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5면 건설교통부는 29일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2천6백89만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확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 각종 토지관련 세금의 부과기준이 된다. 이번 조사에서 충남 부여,전남 영광의 경우 조사 대상 토지의 89.12%가 땅값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 전북 임실(86.47%),경기 안성(85.83%) 등이 그린벨트 해제와 도로확장 등의 개발재료로 인해 오름세를 주도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