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를 지어서 얻게되는 개발이익의 경우 서울이 수도권보다 2배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최근 각 지역별 아파트의 평당 개발이익을 조사한 결과,서울의 경우 평당 2백7만원으로 작년의 1백81만원보다 26만원이 상승한데 반해 수도권은 1백10만원에서 1백16만원으로 6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각 구별 평당 개발이익은 강남 중구 송파 용산 서초구 등은 평당 개발이익이 3백만원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광진 성동 동작 양천 종로 서대문구는 2백만원대,영등포 성북 강서 은평 구로 강동 동대문구는 1백만원대,관악 도봉 노원 강북 금천 중랑구는 1백만원대 이하로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작년 1백10만원에서 올해는 1백16만원으로 다소 상승했으며 나머지 지역의 개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평당 개발이익은 아파트 평형당 거래시세에서 평당 건축비와 땅값을 제외한 것으로 평당 건축비는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임대주택아파트의 표준건축비(평당 2백4만원)를,땅값은 해당 부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적용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