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산업이 유희시설 운영 사업에 뛰어든다.

계룡건설산업은 오는 2002년 5월 문을 여는 대전동물원의 유희시설 사업에 민자로 참여하기로 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계룡은 계열사인 계룡산업 동성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유희시설 운영 사업자인 (주)계룡레저산업을 이달초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이춘희 계룡건설산업 자금이사와 이시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계룡레저산업은 대전시 중구 사정동에 17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대전동물원내 5천67평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8백평 규모의 건물을 짓고 유희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총투자비는 2백20억원.오는 6월초 착공해 오는 2002년 5월초 개장할 계획이다.

대전=이계주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