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경기 용인 수지 ''LG빌리지 6차''가 청약 첫날 기대에 못미치는 청약률을 기록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28일 총 9백56가구가 분양된 용인 수지 LG빌리지 6차 청약에서 용인지역 1순위자 15명,수도권 1순위자 4명이 청약했다고 밝혔다.

평형별로는 51평형이 4백36가구 분양에 19명이 신청했고 63평형 5백20가구에는 청약자가 한명도 없었다.

지난 98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 수지 LG빌리지는 그동안 평균 4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LG빌리지 1차에는 지금도 일부 평형에 최고 5천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주택은행은 29일 용인 수도권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받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