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우선해제대상 집단취락인 경남 김해 불암동과 대동 안막지구 등 2개 마을이 내달 중순께 그린벨트에서 풀린다.

건설교통부는 27일 경남 김해시 불암동 29만5천㎡(8만9천평)와 대동 안막지구 18만8천㎡(5만4천여평)등 집단취락 2곳의 그린벨트 해제안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가 끝나 다음달 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내달 중순부터 건축제한이 풀리는 등 재산권 행사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해제 대상지역인 김해 불암동에는 3백69가구 1천1백39명,대동 안막지구에는 3백58가구 1천1백70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들 집단취락은 인구 1천명 이상이거나 3백가구 이상의 주택이 밀집된 대규모 집단취락과 경계선 관통지역중 첫번째 해제지역으로 이를 계기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그린벨트 해제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