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일대 재개발지구 아파트 분양권을 노려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 재개발지구에서는 올해 두산아파트 2천6백51가구가
입주하는데 이어 2004년까지 모두 1만4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새주인을 맞게
된다.

분양권에 웃돈이 붙긴했어도 아직은 다른 지역 아파트에 비해 저평가
됐다는게 중개업계의 평가다.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가격 상승가능성이 높다.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이 좋아하는 단지나 층을 쉽게 골라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변에 관악산 등 대규모 자연녹지가 있어서 주거환경도 양호하다.

내달이면 지하철 7호선이 1차로 개통되고, 11월엔 완전개통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여건도 한결 좋아진다.

<>입주예정 아파트 =올해 입주하는 곳은 봉천 8구역 두산아파트다.

총 2천6백51가구 규모로 지하철 2호선 봉천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분양권이 올들어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24~48평형 5개평형으로 이뤄졌다.

24평형의 경우 2천만~3천8백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43평형의 프리미엄은 1천4백만~5천8백만원 정도다.

봉천3구역 삼성동아아파트는 총 5천3백87가구로 이뤄진 초대형 단지로
내년 5월께 입주가 시작된다.

용적률이 2백67%로 인근 아파트에 비해 동간 거리가 넓다.

단지 뒤편에 근린공원 있고 관악산이 잘 보인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까지 걸어서 10분, 7호선 숭실대역까진 6분거리다.

25평형엔 3백만~2천2백만원, 42평형엔 4천만~7천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어있다.

단지규모가 가장 작은 낙성대현대3차는 오는 2002년 2월 입주한다.

34,45평형 2백97가구 규모다.

2호선 낙성대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인근에 숲이 울창한 근린공원이 있다.

분양권 프리미엄은 34평형에 1천만원, 45평형에 1천5백만원정도가 붙어있다.

< 박영신 기자 ys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