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는 광주 광산구 신창동 수완동 일대 38만여평에
조성할 신창지구 택지를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토지" 방식으로 개발, 공급한다.

토공은 내년부터 오는 2001년말까지 조성할 신창지구 택지를 수요자의
입맛대로 개발, 공급해주기 위해 지역주민과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형별
수요와 단독택지의 필지별 선호도 등을 조사,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토공이 이처럼 수요자의 기호에 맞는 택지를 개발하려는 것은 지역정서에
맞는 특화된 사업지구를 조성, 분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토공은 경제및 마케팅 전문기관인 광주사회조사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했다.

한편 신창택지개발지구에는 오는 2002년부터 공동주택 9천98가구와 단독주택
8백3가구 등 모두 9천9백28가구 3만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