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대불국가산업단지내에서 폐기물처리장 시설부지 6만2천7백
여평을 분양한다.

용도별 공급면적은 소각장이 1천6백80여평이며 매립장은 6만4백여평이다.

분양신청자격은 지역제한없이 일반폐기물 및 특정폐기물업허가를 받은
자나 받을 수 있는 자이면서 입주계약일로부터 1년이내에 소작시설 또는
매립시설을 갖추고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업체여야 한다.

1개업체당 최소 입주신청규모는 1만9천3백여평이며 분양단가는 평당
2만2천여원이다.

입주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토공 전남지사에서 받으며 입주계약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뤄진다.

분양대금납부는 5년간 6개월단위로 10회분할로 할 수 있으며 이자는 전액
면제된다.

토공은 공장용지가 아닌 지원시설용지인 폐기물처리장 시설부지에 대해
할부이자를 면제하는 것은 대규모시설비가 도입되는 폐기물시설을 조기에
설치, 전남지역의 산업폐기물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고기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