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있는 감사원 전경./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에 있는 감사원 전경./사진=연합뉴스
감사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와 관련해 "신속하게 감사팀을 구성해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9일 선관위가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이같이 공지했다.

다만 감사원은 "감사 범위는 감사원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선관위의 '부분 감사 수용' 표현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 권익위가 이달 1일부터 선관위 채용 관련 전수조사에 들어간 것에 대해 감사원은 "이미 조사를 시작한 권익위와는 중복되지 않도록 협조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선관위가 감사를 수용했으므로 현재로서는 감사 거부 등과 관련한 수사요청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