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7월까지 공공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500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청사,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등 주차 대수 50대 이상 공공시설에 설치해 저렴한 충전 요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승용차, 화물차, 이륜차 등 다양한 차종을 충전할 수 있도록 용도별 초급속, 급속,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기 설치에 국비 36억원, 민간 투자 64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남양주시는 민간 사업자와 함께 환경부 주관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추가되면 시내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기는 540기로 늘어난다.

민간시설까지 합치면 2천500기가 넘는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매년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올해 전기 승용차 1천676대, 전기 화물차 495대, 전기 버스 70대 등 총 2천24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공공시설에 전기차 충전기 500기 추가 설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