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안전체험관서 위험 상황 가정한 대응 요령 교육

경기 고양시가 화재 등 위험 상황에 대한 시민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시민안전체험관 이용객이 지난해 5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참사 학습효과' 고양시민 지난해 안전 체험 5천 명
3일 시에 따르면 덕양구 화신로 214번지 민방위교육장을 개조해 2021년 개관한 시민안전체험관 이용객이 지난해 꾸준히 늘어 연간 이용객 5천 명 선을 돌파했다.

이들은 3층 건물 9개 시설을 돌며 소화기 사용, 지진·화재·화생방 대피, 가상현실(VR) 기반 재난 안전, 스마트응급처치 등 요령을 배우고 익혔다.

체험관을 이용하려면 일반 시민은 시 통합예약(www.goyang.go.kr/resve)으로 신청하고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은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체험관 관계자는 "재난이나 심정지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 교육에 대한 시민 관심이 이어지다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이용 문의가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