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조사 받은 이재명, 지역구 인천서 민생행보 재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생 과제 등을 점검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최고위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라는 이름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이 대표는 전날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심야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직후 민생 현장을 찾는 것은 그간 자신에게 제기된 '사법 리스크' 우려와 관련, 검찰 출석을 계기로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고 보고 다시금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인천신항을 찾아 무역 적자 및 수출 상황과 관련한 간담회를 한 데 이어 모래내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지역 주민을 만나 지역 경기 등을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국민 보고회'에 참석, 지역 당원 및 시민과 만나 정국 현안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