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은 5일 두 기관의 상생과 협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의회·도교육청 협치기구 '여야정협의체' 구성
협약에 따라 도의회와 도교육청 여야정협의체는 7명씩 모두 14명으로 구성된다.

도의회에서는 의장과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대표·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이, 도교육청은 교육감과 제1부교육감·기획조정실장·교육정책국장·행정국장·교육협력국장·교육과정국장 등이 각각 참여한다.

양당 대표와 제1부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도의회 의장과 교육감은 상·하반기 1차례씩 정례회에 참석한다.

정례회 외에 분기별 1차례씩 임시회를 열며, 현안 발생 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교육 관련 주요 정책 및 예산안 등을 다루고 사회적 주요 이슈를 협의하게 된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에 이어 도교육청과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며 협치를 위한 기본 틀을 갖추게 됐다"며 "임태희 교육감께서 한경대 총장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로서 경기도 교육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방향을 갖고 잘 이끌어주리라 여긴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아이들과 우리 미래를 위한 교육 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의회에서 마련된 정책과 시행 과정을 많은 도민이 보게 되는 만큼 꼭 필요한 정책 협치 기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와 도의회는 지난달 25일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해 이달 1일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와 염 의장을 포함해 경기도 6명, 도의회 13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하며 경제부지사와 도의회 양당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