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들 한글날 축제…백일장·K-팝 공연
한국어학과와 세종학당을 비롯한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가해 올해 576돌 한글날을 기념하면서 각종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한국문화 축제다.
하노이에 있는 탕롱대 한국어학과(학과장 이계선)는 1일 북부지역 16개 대 한국어학과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글날 연합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한글 창제 정신과 베트남에서의 한국어 교육의 성장을 확인하고, 한국 베트남 수교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와 대학연합팀의 사물놀이, K-팝 공연 등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한글과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관련 도전 골든벨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한글 이미지 포스터, 한글 멋 글씨, 한글 백일장 등 경연대회가 열리며 장기자랑 순서도 마련된다.
특히 종이접기 시범과 경연대회,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K-종이접기'를 알리는 행사도 준비했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의 임효경 하노이 지부장과 봉사단원들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종이접기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장 밖 부스에서는 한국 관련 홍보자료와 16개 대학 구성물을 전시하고, 기업 생산품 판매와 홍보도 진행된다.
축제는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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